'굴뚝농성' 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 소식에...동명 기업 급등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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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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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증권]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사협상이 426일만에 타결된 가운데 같은 이름의 파인텍이 급등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굴뚝 단식농성과 사측의 강경 발언 등 극한 대치로 치닫던 파인텍 노사는 11일 밤샘 교섭 끝에 협상을 타결했다. 파인텍 노조 홍기탁, 박준호 노동자가 굴뚝 농성을 시작한지 426일만이다.

이 타결 소식에 동명의 코스닥 업체 파인텍이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업체로 LCD모듈, TSP(터치스크린패널)모듈을 생산한다. 이번 노사 협상을 타결한 파인텍과 전혀 무관하다.

부품소재 기업 파인텍 관계자는 "이번 굴뚝 농성과 우리 회사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굴똑농성을 벌인 기업은 천막을 만드는 파인텍이다. 이 기업의 모기업은 스타플렉스다. 스타플렉스는 광고용 사인소재인 Flex 원단을 제조판매의 목적으로 1985년 01월 강우상사인 개인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1996년 7월 주식회사 강우상사로 법인전환되었으며, 2006년 6월 주식회사 스타플렉스로 상호를 개명했다. 파인텍을 비롯해, 스타케미칼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스타플렉스의 대표는 이번 협상에 나온 김세권 대표다.

스타플렉스는 이날 협상 타결 소식에 6900원까지 급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9시 50분 현재 7% 하락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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