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송‧푸르넷송‧마이맥송’ 화제…교육업계, 수능금지곡 허밍 마케팅 집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창범 기자
입력 2019-01-11 0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교육업계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송’, ‘푸르넷송’, ‘마이맥송’ 등 수능금지곡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관심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E능률, 금성출판사, 디지털대성 등 교육기업들이 수능금지곡이라 불릴 만큼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을 앞세운 허밍 마케팅에 집중한다.
 

NE능률 토마토송 캡처 화면.[사진= NE능률]


우선 NE능률의 토익 브랜드 토마토토익은 최근 마마무 화사를 앞세운 토마토송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토마토송은 토마토토익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토익엔 토마토’를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신나는 퍼포먼스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토마토토익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토마토송은 누적 조회수가 110만 뷰를 돌파하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NE능률 관계자는 “최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마마무 화사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SNS 상에서 공유, 확산되면서 대학생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겨울방학을 맞아 새로 출시한 토마토닥 대학생 패키지 문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은 푸르넷 공부방 유튜브 공식 채널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는 ‘공부가 재밌넷 푸르넷’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단순히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아닌 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는 역동적인 학생들의 모습을 담아 푸르넷 공부방이 강조하는 학습의 재미를 돋보이도록 구성했다. 푸르넷의 ‘푸’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음악,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안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율동으로 주목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금성출판사는 메인 영상 외에도 ‘공부가 재밌넷 푸르넷’ 영상 속 안무를 배워볼 수 있는 튜토리얼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학생들은 영상을 보며 안무를 쉽게 따라하고 스트레칭도 할 수 있다. ‘공부가 재밌넷 푸르넷’ 동영상은 현재 30만이 넘는 조회수를 달성했다.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 영상 캡쳐 화면.[사진= 금성출판사]


디지털대성은 신인배우 신예은을 앞세워 마이맥송을 수능 전날인 지난해 11월 14일 공개했다. 배우 신예은과 함께한 이번 영상은 귀에 계속 맴도는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중독성이 강해 수능금지곡으로도 불리고 있다. 또한 광고뿐 아니라 유튜브에서 피아노 커버 등 다양하게 카피 영상이 올라오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송은 제품이나 브랜드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특히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은 큰 화제를 일으킬 수 있어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