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3부 투어, 올해부터 ’챌린지투어’로 통합…코리안투어 출전 자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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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1-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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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PGA 챌린지 투어 11회 대회 이후 참가 선수들의 단체사진 촬영 모습. 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19시즌부터 KPGA 2부 투어와 3부 투어를 ‘챌린지 투어’로 통합 운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KPGA는 지난해까지 2부 투어 격인 챌린지 투어와 3부 투어 개념의 프론티어 투어를 별도로 운영해왔다. 기존 챌린지 투어는 연간 12개 대회에 총상금 9억6000만원 규모로 펼쳐졌고, 프론티어 투어는 12개 대회와 총상금 4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통합된 챌린지 투어는 연간 20개 대회와 함께 총상금 16억8000만원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20개 대회는 5개 대회씩 총 4개 시즌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각 대회는 2라운드 경기에 총상금 8000만원 규모이지만 각 시즌별 마지막 대회인 4개 대회는 3라운드 경기에 총상금 1억원으로 펼쳐진다.

참가 자격도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KPGA 투어 프로는 프론티어 투어에 나갈 수 없었고,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론티어 투어만 출전할 수 있었다. 통합된 챌린지 투어는 KPGA 투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로드 투 더 코리안투어(Road to the Korean Tour)’라는 부제에 맞게 특전도 대폭 확대됐다. 챌린지 투어 모든 대회가 종료되면 ‘챌린지 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코리안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지난해 대비 5명 증가됐다.

이우진 KPGA 운영국장은 “통합된 챌린지 투어를 통해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을 확대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조금 더 빨리 발굴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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