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에 놀란 시민들...지진 감지 모바일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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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1-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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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버클리 지진그룹이 개발한 마이셰이크 국내서 10만회 이상 다운로드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제공]


수차례 강진을 경험한 경북 경주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감지 모바일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전 5시 31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울산에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감지하고, 경남 지역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진동을 감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실제로 경북 소방당국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1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2016년 9월 12일 규모 5.8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지진 감지 모바일앱의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UC버클리 지진학자 그룹은 2016년 2월 마이셰이크(MyShake)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지진 활동을 수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지진을 기록하는 동시에 발생하는 동안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앱은 발표 몇 개월 만에 10여 개국에서 200회 이상 지진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플레이 기준 이 앱은 국내에서 이미 1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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