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4~1120원대서 움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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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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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8일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14~1120원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원·달러 환율은 그간의 레인지에서 머무르며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7일에는 약달러와 위험선호로 인한 하락 압력에도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외국인 흐름에 따라 환율은 하방경직성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달러화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약화와 전반적인 위험선호로 하락했다. 파월 의장 발언의 영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 수준을 2.5~3.25%로 전망하며 올해 한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지난 7일에는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류허 부총리가 예상과 달리 회담에 참석해 협상 낙관론을 키웠고, 중국 12월 외환보유액이 110억달러 증가한 3조730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을 상회했다.

전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미달러의 일방향적 약세는 제한될 것"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미국 경기에 지지력을 주고 금리인상 사이클을 완만하게 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여타국의 경기 개선 흐름도 일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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