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韓·中·美 시장을 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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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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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사진= 코스맥스 제공]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ODM) 코스맥스그룹이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약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2019년 경영방침을 △현지화로 세계화하자 △고객과 하나가 되자 △우리만의 것을 만들자’ 이 세 가지를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경수 회장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2018년은 어려운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40% 이상의 그룹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회사들과 확고한 파트너십 구축하고 미국, 스페인, 터키, 베트남 등 대형 로컬 고객사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태국법인 본격 가동 등은 한층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 해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 모두 외부에서 인정하는 독창성을 가지고 세계 뷰티 H&B(Health & Beauty) 산업의 중심은 코스맥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나 자신이 회사의 중심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글로벌 No.1 헬스& 뷰티 ODM 회사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경영방침의 성과를 하나씩 평가하며 "온라인, 모바일이 바꾼 현재의 화장품 시장은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유통과 온라인 브랜드를 등장케 했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아주 큰 기회이며 중국에서의 확고한 기반을 가지고 한국, 중국, 미국 시장을 현지화 시키자”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중국, 미국, 태국, 인니 등 현지 생산 안정화 △한국 뷰티 DNA를 지닌 글로벌 제품 개발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기여 등을 말했다. 올 한해 코스맥스그룹의 토탈 헬스&뷰티 ODM사업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세계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 등 전세계에 있는 뉴트리바이오텍과 코스맥스바이오 등 각 계열사의 제형별 최고의 융합 기술로 더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이경수 회장은 “세계 화장품 시장은 아직도 연구·개발(R&D) 전략이 회사 성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으로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相生) △글로벌 부자재 협력회사와의 전략적 제휴(MOU) △신흥시장 OBM(Original Brand Management) 정책 강화 등은 글로벌 No.1 ODM사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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