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김포공항 진출로 국내 '면세 삼각벨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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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1-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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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공항점, 221평 규모 9일 운영 시작

  • 인천, 제주, 김포 모두 입점 완료

[사진= 호텔신라 제공]


신라면세점이 오는 9일부터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호텔신라는 이번 김포공항점을 오픈으로 신라면세점이 한국의 주요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세 곳을 잇는 ‘듀티프리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3대 공항에 모두 입성하며 ‘듀티프리 벨트’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 및 패션·잡화 브랜드 30여개를 판매하는 패션·잡화 매장(131평)등 총 221평 규모다.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 단독 운영이다.

김포공항의 출국객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내국인 51%, 일본인 29%, 중국인 11%로 내국인과 일본인 비중이 크다. 특히 일본과 중국 노선이 많아 근거리 출장을 떠나는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런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식품·와인 등 선물용 세트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1~2 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 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동시에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공항면세점 운영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항면세점 운영 경쟁력과 노하우를 살려 김포공항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김포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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