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 도약하는 계기 마련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진희 기자
입력 2019-01-02 09: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사장단, 임직원 500명 참석해 시무식 개최

  •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 적극 육성 강조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이 새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10년 전에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정보기술)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미)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며 “삼성전자가 지난 50년간 IT 산업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면, 다가올 50년은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자”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자성어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인용해 “개발·공급·고객 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자”고 말했다.

법고창신이란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하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은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회가치 창출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해 CE(생활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 IM(IT·모바일)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