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올해의 뉴스는 ‘남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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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2-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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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보고 싶은 개봉 영화에 ‘보헤미안 랩소디’

카카오톡의 #탭에서 2018 올해의 키워드를 볼 수 있다.[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를 진행한 결과, 뉴스 부문에 4월 판문점과 6월 싱가포르에서 각각 열렸던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투운동’(26%)이 2위, ‘평창올림픽 개최’(14%)가 3위를 기록했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에는 지난 10월 일어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과반수에 가까운 45%의 득표로 1위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 영국 록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조명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37%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 ‘신과 함께-죄와 벌’(11%) 순이었다.

TV 부문의 ’올해의 예능’ 투표에서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의 지지를 얻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도서의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올해 페미니즘 유행의 기폭제가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28%로 1위를 차지했고, 실제 연간 종합 판매 1위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는 2위,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14%)가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가즈아’(21%)는 2위,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인 ‘인싸’(18%)가 3위,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인 ‘TMI’(16%)는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카카오톡의 #탭에서 이달 지난 21~23일 사흘간 실시했고, 총 87만4481명이 참여하고 총 352만 투표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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