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선호 분위기...원·달러 환율 5원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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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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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확산되며 직전 장 대비 2.4원 내린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 재무부의 은행 유동성 점검으로 위험회피 움직임이 극심했던 가운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인 케빈 하셋이 이를 잠재우는 발언을 내놓으며 미국 3대 증시는 5% 안팎으로 급등했고, 달러인덱스는 상승 마감했다.

케빈 하셋 경제자문위원장은 재무장관과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고, 최근 시장 불안은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때문으로 미국 경제는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 변화 가능성을 약화시키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도 원화가 견고한 흐름을 확인함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 상승보다 위험회피 해소에 연동되며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았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일부 출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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