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산층 인구 4억" 중국 강력한 내수시장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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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12-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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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중국경제총회

  • 당중앙재경판공실 부주임 "GDP 90조위안, 1인당 GDP 9900달러…"

한원슈 당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사진=관영 신화통신]


올 한해 중국 중산층 인구가 4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이 소비 진작형 성장 모델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원슈(韓文秀) 중국 당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이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과 관영 신화통신 공동주최로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경제총회(CCIEE)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부주임은 올해 중국 거시경제가 복잡다단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매우 좋은 성적표를 거뒀다며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액(GDP)는 90조 위안(약 1경4641조원), 달러로 환산하면 13조7000억 달러로, 이로써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 부주임은 올해 중국인 1인당 GDP는 9900달러(약 1113만원)로,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중국 중산층 인구가 4억명을 돌파할 것이며 이는 중국 경제성장 모델을 투자에서 소비 진작 위주로 전환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도 그는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은 무역전쟁 등 경기 하방 압력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내수시장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21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내년 일곱가지 중점 경제정책을 언급하며 두번째로 내수시장 확대를 강조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앞서 13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예비회의 격인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해 내년 중국 내수시장을 강력하게 키워서 외부충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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