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억류 캐나다인 2명 아닌 3명”… 中 외교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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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8-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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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매체 "3번째 캐나다인 억류 됐다"

  • 화춘잉 中 외교부 대변인 "들은 바 없다"

[사진=네셔널포스트 캡쳐]


중국에 체포된 캐나다인이 2명이 아닌 3명이라는 캐나다 언론의 주장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들은 바가 없다”며 반박했다.

19일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현지 언론 내셔널포스트는 “지난 1일 캐나다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브릭,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중국에서 억류된 데 이어 최근 또 다른 캐나다인이 체포됐다”며 “캐나다 외교부도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내용과 관련해 들은 바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화 대변인은 “앞서 캐나다인이 2명이 중국 법에 따라 체포된 것은 중국 국가 안전을 위태롭게 한 혐의”라면서 “이는 캐나다 대사관에 이미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내셔널포스트는 이번에 중국에서 억류된 캐나다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3자 소식통이 외교관이나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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