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1월 7일부터 출국세 1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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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1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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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일본 정부가 내년 초부터 해외로 떠나는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한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7일부터 항공기나 선박을 통해 출국하는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00엔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세금을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출국세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지난 4월 해당 법안은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 정부는 이렇게 거둬들인 세수를 관광 인프라 개발 및 관광 진흥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8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7년 연속 증가해 3000만 명을 넘으면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올해 일본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으나 관광업은 일시적인 피해를 입는 데 그쳤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를 4000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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