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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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12-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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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I, 배럴당 51.20달러 마감...브렌트유는 60달러대 초반

[사진=연합/로이터]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1.38달러(2.6%) 하락한 51.20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39달러(2.26%) 내린 60.0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중국·유럽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원유 수요도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5.9%)를 밑돌았다. 중국 11월 소매판매액도 3조5260억 위안으로 2003년 5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금융정보업체 IHS 마킷이 집계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해 2014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0.5% 내린 1,24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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