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혼조세 ..미.중간 무역협상 추이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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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국제뉴스국 국장
입력 2018-1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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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금리동결, 유로존 경기전망 하향 조정

[사진=연합/로이터]



투자가들이 미.중간 무역 협상 추이를 관망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올해 와 내년 경제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포인트(0.29%) 상승한 24,597.3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하락한 2,650.54에, 나스닥 지수는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경쟁에서 핵심인 '중국제조 2025' 전략까지 수정할 것이라는 보도에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중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타격을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에서 2만7천 명 감소한 20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이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말 QE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ECB는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19개 회원국의 올해 및 내년 경제전망을 지난 9월 예상한 2.0%에서 1.9%로 내려 잡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877.50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04%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6% 내린  4896.9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04% 하락한 1만092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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