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행정타운 일대 치안 담당기관' 보람파출소⇒보람지구대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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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2-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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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 인원 확충도 가시화 될 전망… 경찰청 수뇌부 결정에 '촉각'

 ▲ 세종시 지방행정타운 일대 치안을 담당하는 세종경찰서 일선 치안기관인 보람파출소가 지구대로 승격, 13일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정환 총경을 비롯해 세종경찰 지휘부와 일선 행정기관장, 협력민간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진=김기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심 지역 모든 치안 기관이 기존 파출소에서 지구대로 승격했다. 세종경찰 조직도상 지구대는 경찰서 바로 아래 치안 기관이다.

파출소에서 지구대로 승격된 세 곳의 치안 기관은 보람·아름·한솔지구대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기존 조치원지구대 한 곳에서 명실공히 치안유지 안전지대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지방행정타운(세종시청·세종시의회·세종교육청·세종우체국) 일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보람파출소가 지구대로 승격해 해당 지역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이는 김정환 총경이 치안책임자로 부임하면서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날 보람동 일대 행정기관장들과 협력·민간단체장들이 참석해 승격을 축하했다. 세 곳의 파출소가 공식적으로 지구대로 승격됨에 따라 인원도 대폭 확충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지방행정타운 일대의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보람지구대의 경우 김재순 경감을 중심으로 12명의 경찰관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선 치안기관 중 첫 번째 인원 확충 지구대로 꼽히고 있다.
 

 ▲ 세종경찰서장 김정환 총경이 지구대 승격 제막식에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

이제 문제는 경찰관 인원이다. 일각에선 "경찰관 한 명당 천명이 넘는 인구를 담당하고 있는 세종경찰이 그로기 상태에 빠지기 전에 사기진작 등 업무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주경제> 취재결과 내년 초 정기인사에 앞서 경찰관 150여 명이 세종경찰서로 전보될 것으로 읽혀진다. 이미 김정환 총경이 경찰청 수뇌부와 수 차례에 걸쳐 건의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어왔던 가운데 광역자치단체 법적지위를 가진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특수성을 반영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직 발전단계 중에 있어 인구는 50만명이 안되지만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광역시라는 법적지위를 강하게 어필한 것이다.

지역사회는 경찰청 수뇌부에 세종시 사정이 충분히 설명됐으니, 예상대로 인원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세종경찰서 소속 보람파출소 지구대 승격 제막식. [사진=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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