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2월 임시국회 불가피…빠른 시간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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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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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후보 비해 두 배 가까운 표 얻어…계파 종식 완성"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12월 임시국회 소집 추진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 고용세습 국정조사 결의안 채택, 로텐더홀 단식 농성 등 이런 세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빠른 시간 안에 협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한 것을 두고 "김정은 방남이 어려워지자 급속도로 국내 문제로 전환했다고 본다"며 "매우 참 늦었다. 만시지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내쫓기고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이제와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것으로 되는지 의문이다.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한편 자신의 당선으로 친-비박 계파갈등이 드러났다는 지적엔 "계파 종식이 완성된 게 이번 원내대표 선거"라며 "제가 얻은 표는 68표다, 다른 후보에 비해 두 배의 표차로 당선됐는데 우리 당에 친박 출신이 정말 68명이나 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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