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기소 중지 "재일교보 여배우, 입국 안해…체포영장 발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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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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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사진=연합뉴스]

배우 조재현과 재일교포 여배우의 '미투' 사건이 기소 중지 됐다.

10일 연예매체 TV데일리는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의 말을 빌려 "재일교포 여배우 A 씨의 성폭행 폭로에 대한 공갈 고소 건은 현재 기소 중지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금까지 어떤 내용으로도 조재현 씨를 고소하지 않았다"며 "우리 측의 공갈 고소에 관해서도 귀국 조사를 받지 않았다. 결국 담당 검사가 기소중지 후 A 씨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과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16년 전 공사 중인 한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조재현 측은 "합의된 성관계"라며 반박했다.

조재현 변호인은 이에 관해 "고소인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면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아 조사가 미뤄졌다.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A 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공항에서 바로 체포돼 서초경찰서에 인계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조재현은 올해 2월부터 '미투' 운동을 통해 과거 영화 현장에서 배우를 성추행 의혹, 드라마 현장에서 막내 스태프를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조재현은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하는 등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A 씨에 관련해서는 상습 공갈,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며 기존의 사과를 번복, 파문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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