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조여정 '빚투'→"아버지와 연 끊어"→네티즌 "연예인 거론 말고 본인한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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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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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배우 한고은과 조여정이 한날 '빚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픈 가정사를 공개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지난 6일 조여정의 아버지가 2004년 지인 A씨에게 요양원 설립을 목적으로 총 3억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조여정 소속사 측은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의 부모는 이혼했다"며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를 관련한 내용, 해결된 사항에 대해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고은도 부모가 40년 전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을 빌린 후 이자를 상환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고은 소속사는 "한고은은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등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했다"며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이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응원을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 이름 거론 말고 빌린 사람한테 가서 직접 받아라", "사실상 연좌제", "이제 빚투도 슬슬 변질되는 듯"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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