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장해랑 사장 연임실패 사임 "일신상 이유"···사장후보자 재공모는 추후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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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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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BS 장해랑 사장이 6일 사임했다.

EBS 측은 이날 “장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우종범 전 EBS 사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9월 취임했다. 우 전 사장은 3년 임기 중 절반가량을 남겨놓고 중도 사퇴했고, 장 사장이 이후 남은 15개월간 사장직을 수행했다. 우 전 사장의 잔여 임기를 모두 채운 셈이다.

장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EBS 사장 공모에 참여해 연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통위는 장 사장을 포함한 4명의 최종 면접자 중 적격자가 없다며 지난 5일 후보자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최종 면접을 통과하지 못한 장 사장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킬 상황이었으나 자진해서 물러났다.

방통위는 "EBS의 경영위기, 노사문제, 방송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 등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EBS 사장 후보자 재공모 절차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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