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대림에너지와 105MW 규모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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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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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10년간 160만t 온실가스 감축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지난달 22일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과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민간발전회사인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2일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MW(메가와트)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청정개발체제 사업(CDM)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약 16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은 이를 국내 배출권 거래제 외부 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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