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 "AI·관광·정주혁신으로 동해 대전환"

  • 후보 등록 마치고 3대 핵심공약 발표… 미래산업·체류형 관광·생활혁신 삼각축으로 도시 경쟁력 재편 선언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해시 미래 발전 전략의 방향성을 담은 ‘동해 대전환 3대 핵심공약’을 공식 발표하며 산업·관광·정주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도시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생활민원형 공약 나열을 넘어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동해시의 도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적 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하 후보는 “동해시는 지금 중대한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과거 방식만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AI 미래산업과 체류형 관광, 시민 삶의 질 혁신을 통해 도시 구조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과 일자리, 관광과 경제, 복지와 정주여건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며 “말뿐인 비전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공약은 △AI 데이터센터 기반 미래산업도시 조성 △5대 관광거점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 △아이 키우고 부모 모시기 좋은 정주혁신도시 조성 등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핵심공약은 ‘동해안권 AI 미래산업 데이터센터 유치’다. 김 후보는 글로벌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 처리 수요 급증 흐름 속에서 동해시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서발전과 GS화력발전 등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와 북평산업단지, 동해항 물류망을 동해시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으며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기업 하나를 유치하는 차원이 아니라 첨단기업과 인재, 산업 생태계 전체를 끌어오는 전략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AI 기반 기업 집적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연계 육성까지 연결해 동해 경제 구조 자체를 미래형 산업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동해를 강원 동해안권 AI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 유치 전담 추진단 설치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공격적인 기업 유치 전략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핵심공약은 망상과 묵호, 한섬, 추암, 무릉권을 연결하는 ‘5대 관광거점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이다.
 
김 후보는 현재 동해 관광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경유형 관광’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하며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상권 소비 연계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섬~묵호등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추진과 연안 관광유람선 유치, 워케이션 관광도시 조성, 묵호항 관광 활성화, 논골담길 및 전통시장 연계 상권 육성, 글로벌 리조트 및 숙박 인프라 확충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과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등 동해시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해 사계절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김 후보는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야 시민 소득과 지역경제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해를 여름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청년 창업과 문화콘텐츠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관광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핵심공약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의료·복지·주거 중심의 정주혁신 정책이다.
 
김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은 결국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고 진단하며 아이와 부모 세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 기반 확충을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24시간 어린이 안심응급센터 구축, 농어촌 건강관리실 및 통합돌봄센터 설치, AI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 청년주택 및 직주근접형 주거단지 조성, 생활 SOC 및 공영주차장 확충, 생활불편 상설 상담지원센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AI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고 부모님 모시기 좋은 도시가 결국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생활행정을 통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복지와 의료, 교통과 주거까지 시민 중심 정주혁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자신의 의정 경험과 행정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강한 실행력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시의원 3선과 도의원 경험을 통해 행정과 의정 전반의 실무 역량을 충분히 쌓아왔다”며 “준비된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으로 동해시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관광·정주 3축 혁신은 각각 분리된 정책이 아니라 시민 삶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살리는 하나의 성장 전략”이라며 “동해 재도약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는 향후 권역별 세부 공약과 시민 체감형 생활정책을 추가로 발표하며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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