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즈벡에 낙농·벼 재배 기술 전파…"수출협력 선순환 사례"

 
이승돈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4일 농촌진흥청-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간 축산 인공수정 기술 전문가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K-낙농기술과 벼 재배 기술 보급에 나섰다. 

14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13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현장 시연회 참관과 정부 관계자 면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청장은 방문 첫날인 13일 시르다리아주 시범농가 '술탄팜'에서 열린 현장 시연회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젖소 수정란 수출 업체와 술탄팜 간 '한국형 수정란 수출입 의향서'가 체결됐다. 한국산 젖소 수정란을 이식한 개체의 임신 성공률은 50%로 외국산 수정란(30%)보다 20%포인트 높은 점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이 청장은 나마조프 샤드만 에르가셰비치 농업지식혁신청장, 만수로프 압둘로 마루포비치 벼 연구소장과 면담하고 'KOPIA 벼 기계이앙 재배 연시회'를 참관했다. 한국산 농기계를 활용한 기계 이앙 재배 방식은 노동력을 70% 줄인 반면 생산성은 최대 52%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우량종자 생산단지 재배 면적을 내년 2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14일에는 잠시드존 압두쥬크로프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부장관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농촌진흥청-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간 축산 인공수정 기술 전문가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가축 유전자원 교류와 개량·사양기술 공동 연구, 축산 전문인력 교류 및 기술교육, 동물의약품 등록 간소화 등이 담겼다.

이 청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상대국 정책에 내재화되고 수출 협력으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이라며 "농업기술과 한국산 농업 기자재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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