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 촉구 등 결의안 2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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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8-12-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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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시의회, 전철7호선 예산 삭감 반대 성명서 발표

[사진=양주시제공]

경기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는 3일 제30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철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 촉구 결의안 및 항공부대 관내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희창 의장은 정례회를 개회하며 “내년 양주시 예산은 약 7,714억 원 규모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양주시 새로운 도약에 필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과 함께 꼼꼼하고, 치밀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을 마치고 본회의 개의 전, 홍성표 부의장은 양주시의회 의원을 대표하여 전철7호선 예산 삭감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달 29일 경기도의회 제332회 제2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7호선 예산 93여억 원을 삭감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 발표에 이어, 황영희 의원은 전철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황영희 의원은 “전철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현재 1공구(도봉산~탑석)와 3공구(양주시계~옥정 ․ 고읍지구)가 설계 용역 중이며 2공구(탑석~양주시계)는 턴키 입찰 중으로 2019년 말 착공,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의정부 구간 민락역 신설 등으로 노선 변경 요구 수용 시 개통 시기가 기약 없이 늦어질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양주 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여건 타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부 구간의 노선 변경 없이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조기착공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철도국, 경기도의회 등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또한 정덕영 의원은 최근 주민 반대가 빗발치고 있는 항공부대 관내 이전(가납리 ․ 신산리) 반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덕영 의원은 “양주시에는 육군 25, 26, 28, 65, 72사단 등 사단급 사령부를 비롯, 공병대 등 수많은 야전부대들과 탄약고, 비행장 등 여러 군사시설들이 이미 들어서있다”면서 “이와 같이 양주시민들이 국가안보에 오랜 세월 적극 협력해왔는데도 이번에 국방부에서는 충분한 사전 설명과 동의 과정 없이 기동형 헬기 배치 및 비행장 격납고 시설 확충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과 같은 군사시설이 추가 이전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광석지구 택지개발, 백석 대규모 신도시 조성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므로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가납리ㆍ신산리에 이전하려는 항공부대 이전계획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국방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오늘 채택한 결의안을 국방부와 국회 등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임재근 의원과 정덕영 의원은 시 집행부를 향해 각각 양주시 미세먼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연구용역의 올바른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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