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노동자의 노동은 다를까?"..서해영 이정형 이준형 임가영 서울대학교미술관 '예술과 노동'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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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11-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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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4일부터 2019년 1월 6일까지 서울대학교미술관 코어갤러리

[서울대학교미술관 제공]


예술가의 노동과 노동자의 노동은 어떻게 다를까? 노동으로서의 예술에 대해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전시가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린다.

28일 서울대학교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2019년 1월 6일까지 서울대학교 미술관 코어갤러리에서 '예술과 노동' 전시를 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해영(35)·이정형(35)·이준형(42)·임가영(33) 작가의 설치작품 6점을 소개한다.

서울대학교미술관 측은 "예술을 위한 노동은 여타 일반 노동과 구분하기 마련이고, 여기에는 가치의 문제, 자본의 문제, 창조성의 문제, 보상의 문제 등 여러 면에서 상충된 입장이 존재한다" 며 "예술과 노동 사이에 발생하는 긴장감과 모순을 통해 노동의 가치문제, 예술과 노동의 접점 및 한계, 그리고 노동으로서의 예술에 대해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해영 작가는 일상의 노동을 예술로 전환하는 원형틀의 협업 도구를 만들었고, 이정형 작가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하는 노동자로 참여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임가영 작가는 페인트 공인 아버지의 노동을 작품 속으로 가져오고, 이준형 작가의 한강을 건너기 위한 노젓는 행위는 예술행위로 치환된다.

전시 연계 행사로 큐레이터와의 전시 관람은 12월 26일 오후 2시~3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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