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S 주유소 택배 '홈픽' 일 최대 주문량 1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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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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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홈페이지 유입고객 대비 주문고객 비중 10%에서 30%로 증가

  • - "유사 스타트업 택배, 퀵서비스와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

홈픽 바이럴 마케팅 영상 캡쳐.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주유소 택배 서비스 '홈픽'이 일 최대 주문량 1만건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홈픽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일 최대 주문량 1만건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 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가 론칭한 개인대 개인(C2C) 택배 서비스로, 주유소를 공유 인프라로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홈픽이 양사의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활용한 첫 번째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인 만큼 서비스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두 회사는 각 사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고객 대상 이벤트, 다양한 채널에 지면 광고 및 영상 광고를 게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홈픽 홈페이지 전체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이 오픈 초기 10%에서 현재 30% 수준으로 증가했다. 서비스 재이용률 역시 50%를 상회하고 있다.

홈픽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중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만든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공개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바이러스(Virus)와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로 바이러스처럼 짧은 시간에도 크게 확산될 수 있는 입소문식 홍보방법을 가리킨다. 홈픽의 바이럴 마케팅 영상은 각종 SNS 상에서 4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고객인 중고거래 이용객들이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도 협업한다.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중고나라'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각종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개인 업로더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유튜버가 이벤트 경품이나 후원 물품을 구독자에게 보내는 경우, 홈픽이 택배 박스와 배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유튜버는 홈픽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접수할 수 있다.

더불어 홈픽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이달 한 달간 진행 예정이던 경량화물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에 택배 무게가 5kg, 크기가 100cm 이하면 3990원에 홈픽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홈픽 관계자는 "지난 9월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세 달도 채 되지 않아 일 주문량이 1만건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서비스 자체의 편의성과 이에 기반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더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 진행한 결과 신규 고객 유입과 재이용률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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