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99번째 골…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경기서 100호골 도전, 차범근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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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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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자신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드디어 정규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유럽 1군 무대에서 기록한 99번째 골이다. 오는 29일(한국시간) 새벽에 벌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유럽 100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고 뛰기 시작해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혼자 50m 치달려 슈퍼골을 넣었다.

이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첫 골이자 유럽 무대 데뷔 이후 99호 골이다. 이제 100번째 골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오전 5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 바르셀로나(스페인·승점 10)와 인터 밀란(승점 7)에 이어 조 3위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 확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에 나왔다.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록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이 인터밀란전에서 골을 넣으면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유럽 무대 100호골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차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121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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