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분야 프로젝트 투·융자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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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11-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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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투자 지원 방안 모색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 분야 프로젝트 투자, 융자 방안을 검토한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관광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융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광사업자에게 자금조달 지원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재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사업 정도만 시행되고 있다.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가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이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관광지,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에 투자, 출자할 수 있지만 실제 시행사례는 거의 없다.

최근 들어 크라우드 펀딩 등과 같은 소액 공모투자 형태가 문화산업 등에 도입되는 추세인 가운데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산업 분야에서 SNS, 소액투자를 특징으로 하는 크라우드 펀딩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두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약한 실정이다.

문체부는 관광벤처사업, 관광연구개발(R&D) 사업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 분야 프로젝트가 대규모 자금소요, 자본회수에 장기간 소요 등으로 투자유치에 애로가 있어 이를 줄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으로 프로젝트 투자, 소규모 투자, 단기투자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문체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같이 프로젝트를 구별해 공동 투자하고 사업이 끝난 뒤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 도출을 위해 관광분야 프로젝트 투·융자 대상, 사업운영 체계, 사업자의 의향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문체부는 관광기금을 투.융자할 수 있는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투·융자 시행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관광 분야 프로젝트 자금조달, 현황,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투자 관련 현황과 유사사례를 살피고 투·융자 관련 법령을 분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투·융자가 가능한 관광사업 영역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투·융자 시행 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진흥기금법을 개정해 기금이 관광 산업 활성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관광분야 프로젝트 투자, 융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항으로 여러 절차가 필요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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