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 존경받는 기업-1] ‘業으로 UP'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삼성SDI·전기·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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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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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국내외서 환경보호 활동

  • 삼성전기, 인공관절 무료 시술 사업

  • 삼성디스플레이, 39개 마을과 자매결연

지난 10월 1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안전한 우리 마을 만들기 벽화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부품계열사들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3사는 각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기반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김치, 쌀 등을 기부하고,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매년 펼치고 있으며, 각자의 '업(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삼성SDI,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
우선 삼성SDI의 사회공헌 활동은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기술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위 드림 그린(WE Dream Green)' 활동이다. '삼성SDI가 푸른 세상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창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활환경 개선 작업에 나서는 게 특징이다. 

또 나눔 걷기 활동인 '나눔워킹'과, 사업장 인근 하천 정화활동인 '1사 1하천 가꾸기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나눔워킹은 임직원들이 걸은 거리만큼 후원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으로,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몽골 사막지역에 '아시아 희망의 숲' 조성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사 1하천 가꾸기를 위해서 전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에서는 1998년부터 렝겡(Lenggeng) 주립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사업장 인근 빈곤마을 벽화 그리기, 환경 개선활동, 학교 기자재·시설 보수 등에 나서고 있다.

◆ 삼성전기,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 등···뼈대 세운다
삼성전기는 전자제품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사회공헌 역시 보이지 않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2005년부터 전개해온 장애인 인공관절 무료 시술 사업이다.

삼성전기는 경기도와 수원 이춘택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542명에 이르는 장애인이 혜택을 받았다. 투입된 금액만 총 16억6000만원에 이른다. 삼성전기와 이춘택병원이 각각 70%, 30%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전국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도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배드민턴 대회에는 매년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장애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격상되기도 했다.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도 국내 최초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처음 출범한 이 오케스트라는 매년 20회 이상 정기연주회 및 기획 초청공연을 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오케스트라 단원인 이준영씨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더블베이스 전공자로 선발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삼성전기는 고등학생까지 후원하던 기존 방침에서, 대학 이후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이 매년 개최하는 '전국장애인 음악콩쿠르'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기는 이처럼 꼭 필요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장애인, 다문화, 지역사회 3대 중점 영역을 선정해 분야별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에 집중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 등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매결연'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3년부터 자매결연 맺기를 시작해, 현재 총 39개의 마을과 인연을 맺고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이 위치한 탕정면에서는 가장 많은 22개의 마을과 결연을 맺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도 각자 봉사활동 팀을 꾸려 결연을 맺은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교류에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회사 임직원에게 안전한 농산물과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도 높여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책 읽는 습관 만들기'의 일환으로 충청권 내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봄(BOM)-드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수도서와 독서공간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누구나 편안한 환경에서 양질의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북콘서트, 북 멘토링, 독서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에 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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