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베트남서 네트워킹 교류…110개 중기 ‘꾸안해’ 비즈니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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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1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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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롯데레전드 호텔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중소기업 110개사를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영사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사전 협의를 통해 식음료, 뷰티, 의료기기, 산업기자재, 기계 등 업종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현지 기업을 맞춤형으로 초청,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이뤄지도록 기획됐다.

안성호 주호치민총영사관 상무영사는 “베트남은 ‘꾸안해’라고 통칭되는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네트워킹 행사가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용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장은 “향후 참가 기업들을 위한 통번역,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사후 팔로업을 지원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이날 교류회에 앞서 경상북도 소재 중소기업 20개사를 베트남(호치민)에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990만달러의 상담실적, 574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를 통해 식품, 화장품, 건축자재, 산업용기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의 유력 바이어 64개사와 14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타진하고 있는 코리아비앤씨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C사와 15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베트남 진출 희망기업들의 애로 개선과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신남방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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