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방치 인천 송도석산,주민치유(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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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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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시공사,연수구에 무상임대 예정…연수구 12억들여 주민힐링공간 마련 계획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 석산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연수구에 무상임대를 결정했고,구는 이곳을 ‘주민치유(힐링)공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 76-9일대 9만2303㎡규모의 일명 송도석산을 연수구에 무상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는 현재 송도석산의 구조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해 낙석이 떨어지는 범위를 파악하는등 안전장치를 마련중에 있다.

공사는 또 이달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12월중 무상임대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송도 석산 전경[사진=인천도시공사]


연수구는 무상임대가 확정될 경우 이곳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힐링농장=텃밭,과수원,약초원등 △야생화 정원 △하늘극장 △건강체험길 △나들이장 △입구광장 △산채숲 △약초숲등 주민치유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내년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2월 주민참여토론회→3월1단계 공사 착공→5월 주민치유공간과 농장 개장 →2020년 상반기 2단계 사업추진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와관련 연수구관계자는 “1단계사업비 6억원의 예산은 이미 책정했고 구의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오던 송도석산의 유휴부지를 시민들의 휴식 및 힐링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석산은 지난2007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대우자동차판매(주)가 공동사업자로 개발을 추진했으나 대우자판(주)의 특혜의혹이 불거지면서 개발동력을 잃고 지난2015년 실시계획인가가 폐지된후 그대로 방치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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