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우수기업' 대상에 오리온·구좌농업협동조합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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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1-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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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농식품부, 14일 '2018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개최

  • 국산 농산물 장기계약재배, 식품업체 공동설립으로 신제품 개발 등 기업·농업계 상생결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2018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상생협력 우수 사례 1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대한상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기업과 농업계가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38곳의 사례가 접수됐다.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오리온, 제주 구좌농업협동조합 등 우수사례 10곳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은 오리온과 제주 구좌농업협동조합이다.

오리온은 칩 가공용 원료 감자를 전국 농가와의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사용하며, 자사 제품에 적합한 감자 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과 회사의 이득을 동시에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8년부터 30여년간 이어온 감자 계약재배는 올해 450여농가, 1만9000t에 이른다.

제주 구좌농업협동조합은 생산농가 조직화, 공동품질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 당근 생산에 노력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공동 출자해 식품업체를 설립해 주스·비누·팩 등 가공 제품을 개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비지에프리테일·소적두본가, 우수상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새암푸드먼트가 받았다. 이밖에 위메프, 울금식품가공사업단, 상동깻잎원예영농법인, 우리미단이 장려상을 받았다.

노금기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기업과 농업의 상생협력은 미래의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공동 운영중인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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