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제] '억지 미소'·’앞니’로 중국 사로잡은 美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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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8-1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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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빈, 웨이보 개설 4개월만에 팔로워 188만…중국판 ‘유병재 케이스’로 인기몰이중

  • 클로에 앞니 사진, 중국서 짤로 유명

[사진=바이두]


최근 중국 위챗(Wechat, 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억지로 웃는 듯한 표정과 앞니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홀린 미국 소년, 소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1일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이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개빈 토마스와 클로에 클램은 각각 인스타그램 팔로워 65만4000명과 64만7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이다. 개빈의 억지로 웃는 듯한 표정과 클로에의 귀여운 앞니 사진으로, 이들은 미국에서 반짝 스타로 떠올랐지만 현재는 중국에서 더 인기다.

[사진=시나 웨이보]


매체는 해당 사진이 한국 배우 최성국의 표정처럼 ‘짤(이모티콘처럼 쓰는 이미지)'로 만들어져 '불편하지만 긍정적으로 반응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은 사진에 '다이어트해야 하니 기쁘네', '가짜웃음', '내가 웃는게 아니야', '멋쩍네' 등 재미있는 문구를 첨부해 이모티콘으로 사용한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개빈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계정을 개설했다. 4개월이 안 된 현재, 팔로워 수는 188만6000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달 초 개빈은 텐센트와 쇼트클립 플랫폼 요우스핀(有視頻)와 함께 관련 계약을 체결해 중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클로에측은 아직 연예계 진출에 관심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시나웨이보]


개빈의 열풍은 짤로 그치지 않았다.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에서 개빈이 억지로 미소나 어이없는 표정이 프린트된 케이스가 대거 팔리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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