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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항규정' 5년, 관영언론 "달라졌다"...이모티콘 등장해 인기

김근정 기자입력 : 2017-12-04 16:38수정 : 2017-12-04 18:08
2012년 12월 4일 반부패 규정 '8항규정' 등장, 14만5059명 처벌 대중 반응 긍정적 90% 이상 "8항규정 실시 효과있다"
중국 공산당 등 공직사회의 부패행위를 척결하고 청렴하고 올바른 업무수행을 위한 '8항규정(八項規定)'이 시행 5주년을 맞았다. 중국 관영언론은 앞다투어 8항규정의 성과를 강조하고 중국 공직사회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자평했다. 중국 사정당국은 8항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무료 이모티콘을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중국판 김영란법'인 8항규정은 지난 2012년 12월 4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시행을 결정했다. △ 3공(접대·관용차·해외출장)경비 축소 △ 회의시간 단축 △ 수행인원 축소 △ 서류 간략화 △ 관사 축소 등 근검절약을 강조한 반부패 방지 규정이다.

2012년 12월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 당국은 총 19만3168건의 8항규정 위반 의심 사례 단속에 나섰고 26만2594명을 조사, 이 중 14만5059명이 처벌을 받았다. 이 중에는 성부급(省部級·장차관 급) 고위 관료가 22명, 지청급(地廳級·중앙기관 국장급) 간부 1555명, 현처급(縣處級·중앙기관 처장급)은 1만1882명이 포함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통계와 사평을 통해 "8항규정이 공산당원의 마음과 민심을 모두 얻었다"면서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를 바탕으로 위로부터 아래까지 엄격히 집행해 중국이 달라졌다"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신화망]


국가통계국이 6일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80~90%가 8항규정의 효과가 크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며 민심도 이를 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선전부 기관지인 광명일보(光明日報)는 "2012년 12월 4일, 중앙정치국이 8항규정 실시를 결정했고 지난 5년간 600여자의 8항규정이 전 사회 기풍을 크게 바꿨다"면서 "공산당은 물론 공직사회가 변화했고 중국 사회와 대중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8항규정이 중국을 바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화사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은 8항규정의 성적표를 그래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8항규정은 업무 풍조를 개선하고 대중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한 중국을 바꾼 핵심 키워드"라고 평가했다.
 

중국 기율위는 8항규정 5주년을 맞아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사진=중국 기율위]


기율위 감찰부는 8항규정 5주년을 기념하고 대중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3일 홈페이지에 8항규정 테마 이모티콘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경신보(北京晨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모티콘은 8항규정 정신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으며 총 16종이다.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공유가 가능하며 이미 위챗(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에 퍼지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이후 10만명 이상이 방문해 다운로드했고 관련 뉴스 조회수도 수백만회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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