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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경피용에서 발견된 '비소' 어떤 물질이길래? 과거 '독약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독성 강해

전기연 기자입력 : 2018-11-08 07:57수정 : 2018-11-08 07:57
식약처 "12월 6일-내년 6월 18일-내년 11월 26일 품목 회수 조치"

[사진=연합뉴스]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일본식 도장형 '경피용 건조비씨지(BCG) 백신'에서 비소가 발견돼 논란인 가운데, 비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소는 간 신장 등에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으로, 아주 적은 양이라도 사람 인체에 오래 축적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로 구분된다. 유기비소와 무기비소로 나뉘는데, 특히 무기비소는 산소, 황, 염화물 같은 성분과 결합하면 독성이 나타나 위험하다.

예로부터 사람을 독살하는 데 자주 사용된 독성이 아주 큰 물질로, 왕을 독살하는 데 사용돼 '독약의 왕' '왕의 독약'으로 불렸다. 

과일을 재배할 때 벌레가 꼬이는 것을 막는 목적으로 비소 살충제가 쓰였다. 많은 국가에서 비소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했지만 이미 오염된 토양은 현재까지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BCG제조에서 만든 '경피용 BCG 백신'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한국백신상사가 수입한 경피용건조BCG백신으로, 유효기간이 올해 12월 6일과 내년 6월 18일, 내년 11월 26일인 품목이다. 현재까지 14만 팩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경피용 백신은 바늘식 도장을 이용해 피부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국가 지원 없이 일선 병원에서 7만 원 내외 비용에 접종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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