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병·전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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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1-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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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보건소, 예방접종 필수… 보육시설·학교 감염병 예방수칙 당부

 세종시보건소 전경 [사진=김기완 기자]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가 돌아오면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중심으로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확대된다.

7일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두 감염병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 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과 만 4세부터 6세에 MMR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면 된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한다.

따라서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등원 및 등교 중지 기간은 수두의 경우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 발생 후 5일까지다.

또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은 보육시설·학교 등에서 발생이 많은것으로 알려져 시설 내 집단 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강산 시 보건소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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