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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차관 "ICT산업, D·N·A 혁신 중점 추진"

최다현 기자입력 : 2018-11-07 14:11수정 : 2018-11-07 14:11
빅데이터 지원체계·초연결지능화네트워크 구축…AI 2조2000억원 투자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ICT 산업전망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ICT산업 혁신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원기 차관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ICT 산업전망컨퍼런스'에 참석해 DNA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ICT산업전망컨퍼런스는 ICT의 변화방향을 조망하고 우리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민원기 2차관을 비롯해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과기부 산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민원기 차관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ICT산업은 반도체 호황으로 지난해 산업수출액 1976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사상 최초로 월 200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며 "상반기 ICT산업의 경제성장기여율은 33%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반도체를 제외한 하드웨어는 마이너스 성장했으며 소프트웨어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ICT산업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점에도 우려를 표했다. 주가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여파가 실물 경제에 반영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도 IT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여기에 경제·사회적 흐름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곡점에 서 있다.

민원기 차관은 "이러한 상황에서 4차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혁신을 중점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산업은 데이터의 구축과 개방, 활용의 전 과정에서 국가 빅데이터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초연결지능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제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구현하고, AI부문은 향후 5년 동안 2조2000억원을 투입해 AI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AI인재를 확보한다.

민원기 차관은 "DNA 기반 하에 우리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내년 3월 5G 상용서비스 개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5G 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서 단말-네트워크-장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해 5G 전후방 산업 경제성장 파급효과 극대화하고 ICT 지속 성장하는 계기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G의 융합서비스 시범산업을 통해 ICT산업과 타산업을 융합해 혁신성장,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센터장도 개회사를 통해 "ICT 기술 혁신은 단순히 ICT 산업을 넘어 전 산업의 DNA를 바꾸고 생활전반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가 '새로운 경기장'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 것처럼 우리를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도 ICT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규제를 지목했다.

이종걸 의원은 "미국의 우버를 방문했었는데 한국이 중국 못지 않게 규제가 많은 시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용현 의원도 "4차산업혁명을 향한 우리나라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 말들을 한다"며 "정부가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있는가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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