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이종석 억류 사과…피해 보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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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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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 24 "비자 문제 탓"

[사진=이종석 인스타그램 캡쳐]



예스24가 배우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뒤 억류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종석의 소속사가 6일 오전 법정 대응을 예고하자 이날 오후 늦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예스24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팬 미팅과 관련해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종석과 스태프, 관계자 등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예스24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비자 컨설팅 에이전트를 통해 공연 비자 발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 내부 문제로 인해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돼 공연 비자 발급에 이상이 없다는 에이전트 말을 믿고 예정대로 행사를 했다. 이종석과 스태프가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에야 공연 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가 발급됐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가 정상적으로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공연 뒤 현지 이민국을 통해 비자 문제를 전달받았으나. 후 해결될 것으로 믿어 사실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제 처리 과정이 길어지며 출국이 하루 지연되면서 이종석과 관계자가 큰 불편을 겪으시게 돼 죄송하다"고 했다. 예스24 관계자들은 이날 이종석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를 통해 피해 보상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앞서 이종석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다음날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종석은 5일 SNS를 통해 "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여 있다"며 억류된 사실을 알렸다. 그는 6일 귀국했다.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몹시 당황했다. 드라마 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봐 마음을 졸였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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