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년간 2억17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전년대비 52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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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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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외국기업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

대구시는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외국기업의 날 유공 포상기관에 선정돼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해 6월 1~올해 5월 30일까지 1년간 2억1700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면서 전년대비 5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외국기업의 날 유공 포상기관에 선정돼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투자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대구시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평가기간(2017. 6. 1~2018. 5. 30) 동안 2억1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FDI의 대부분은 이래오토모티브, 카펙발레오 등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차부품 기업들이다.

또한 워렌 버핏이 투자한 지역 최대 외투기업인 대구텍은 지난해 11월 IMC그룹의 아시아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이는 외투기업의 수익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대구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제 물류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아울러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대한민국국제물주간(KIWW) 등 대구시의 미래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국제행사들의 조기 정착과 대구공항의 대폭적인 국제노선 확대 등도 글로벌 투자여건 개선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외국을 뛰어다닌 노력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국내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 외투기업의 투자확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외투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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