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1141.4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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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10-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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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하락한 달러당 114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4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장 초반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탔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주문이 집중되면서장중 113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1140원 선으로 재차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1.53%) 내린 1996.05로 마감하며 22개월여 만에 2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도 5% 넘게 하락하며 630선이 붕괴됐다.

이번 주 환율은 불확실한 증시 변동성과 더불어 네고물량 유입 등으로 연고점 인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국의 실적 우려 속 뉴욕 증시의 변동성과 중국 증시와 위안화 등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에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와 꾸준한 네고, 우리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노력 등에 연고점 부근에서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25원~1145원 사이가 예상된다”면서 “오늘 환율은 중국 증시와 위안화 환율 동향 주목하며 1140원 부근에서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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