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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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0-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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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은수미)의 독립영화제작지원작들이 매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가운데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중 2016년 장편 지원작인 <벌새>가 2018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됐다.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은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 두 편을 선정하며,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벌새>는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에 출품된 한국영화 가운데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와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한 김보라 감독은 2011년에 제작한 전작 단편 <리코더 시험>을 기반으로 <벌새>를 제작했으며, 이 작품으로 2015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 & 캐치 대상 메가박스 상을 받은 바 있다.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 외에도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았다.

미국 IFP 내러티브랩 선정, 선댄스영화제 후반 작업 지원 등 제작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벌새>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까지 이룬 김보라 감독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아이가 드디어 세상을 만나 그 따뜻한 첫 만남에 참 기뻤고, 함께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재단을 비롯해 영화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새>는 내달 29일 시작하는 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새로운 선택-장편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상을 수상했던 2017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장편 지원작 <살아남은 아이>(신동석 감독)에 이어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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