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취재수첩]현대차 3분기 실적 폭락...부품업체까지 줄도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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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10-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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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오면서 현대차의 부품 업체들까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 업체에 1조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76.0% 감소한 28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0% 증가한 24조433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지만 신흥국 통화 약세, 품질비용 일시 반영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신흥국 통화 전년비 10~20% 약세 등 외부요인 영향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만큼, 4분기부터는 수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성차 업체 부진은 협력 업체들에게 생존권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업체도 지난 4월 문을 닫았다.

납품 단가를 낮추고 대출을 받으며 버텼지만, 주문 물량이 계속 줄자 방법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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