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 그룹(Lenovo Group)이 12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결산 결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5억 4,553만 달러(약 835억 엔)를 기록했다. 각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이익은 줄었으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9억 4,845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0.6포인트 하락한 15.1%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2억 433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관련 수입은 72%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PC·스마트 기기·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의 매출액이 14.3% 증가한 157억 5,512만 달러,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11억 5,333만 달러였다.
IDG 부문 중 개인용 PC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확대된 25.3%를 기록했다. 지난 30년간 2분기 연속으로 점유율 25%를 넘어선 PC 제조업체는 레노버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AI PC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판매 대수와 기기 개통 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51억 7,578만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서버 매출액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1,085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략적 재편에 따른 일시적 비용 계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솔루션 서비스 그룹(SSG)은 매출액이 17.5% 증가한 26억 5,219만 달러,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5억 9,618만 달러를 기록했다.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및 프로젝트 솔루션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59.9%에 달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중국이 15% 증가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8% 증가, 미주 지역은 25% 증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억 3,772만 달러였다.
2025년 4~12월 누계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3억 9,114만 달러, 매출액은 18.0% 증가한 614억 8,622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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