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만물상 삐에로쑈핑 7호점 가시권…연내 5~6호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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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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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논현·명동 오픈 추진 중…신촌·목동은 미확정

  • 이마트 관계자 "위례 스타필드 시티에는 입점하지 않아"

삐에로쑈핑의 코엑스점 내부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정용진의 만물상' 삐에로쑈핑이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언급된 점포를 모두 합하면 최대 7호점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삐에로쑈핑 개점은 5호점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삐에로쑈핑은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 1호점을 열었다. 삐에로쑈핑은 잡화를 취급하는 다른 유통채널과 달리 B급 코드를 추가해 재미를 강조했다. 일본에서 유명한 잡화점 '돈키호테'의 한국판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지금까지 개장한 1~2호점은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호점인 코엑스점은 초기 하루 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했다. 현재는 하루 방문객이 평균 8000여명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코엑스의 방문객을 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동대문 두타몰에 위치한 2호점도 일 방문객이 6000여명 수준으로 전해졌다. 두타몰 역시 지하에 위치해 인근 상권으로 고객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는 삐에로쑈핑 3호점 개점에 대한 정확한 시점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의왕점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의왕점에 삐에로쑈핑을 입점시켜 할인마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산이다.

4호점은 신논현에 위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입점 건물은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여는 일렉트로마트의 플래그십 매장이다. 3호점과 4호점은 당초 11월 개점을 목표로 알려졌다.

연내 추가 오픈이 가능하다면 명동의 5호점도 언급되고 있다. 위치는 명동의 부츠 플래그십스토어다. 이마트는 이 건물의 리뉴얼을 통해 삐에로쑈핑을 입점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성지인 명동이라는 점과 더불어 첫 로드숍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르면 올해 12월, 늦어도 내년 초에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위례에 있는 스타필드 시티에도 삐에로쑈핑의 입점이 거론됐다. 다만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시티에 삐에로쑈핑이 입점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점포 3개와 이미 오픈된 2개의 점포 등 연내 총 5호점까지 오픈이 가능한 셈이다.

나머지 확정되지 않은 점포는 2개다. 신촌점과 목동 행복한백화점이다.

신촌점은 최근 폐점한 그랜드마트 자리를 고민하고 있다. 신촌의 랜드마크인 이곳은 20~30대 젊은 층을 상대로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임대료 조율 등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행복한백화점의 입점은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류진철 이마트 삐에로쑈핑 담당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유통 상생협력으로 행복한백화점 입점을 제안하면서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이 뒤따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오픈을 하거나 출점이 확정적인 점포는 5개이며 최근 언급되고 있는 신촌과 목동점은 아직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며 “언급된 점포들도 사정에 따라서 오픈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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