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숑 김학렬, PD수첩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의혹 반박… "강의 통해 중개업자 연계·수익 사업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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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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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D수첩 방송 캡쳐]

MBC 'PD수첩'이 지방 아파트값 폭등의 원인으로 빠숑, 이나금 등 스타강사를 지목한 가운데 빠숑 김학렬씨가 블로그를 통해 반박했다.

빠숑 김학렬씨는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강의를 통해 중개업자를 연계하거나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느다"면서 "칼럼과 책이 거의 모든 활동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사적 이익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PD수첩 제작진이 지인이나 칼럼·책을 접한 사람들에게 빠숑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활동하는 사람인지 한 번만 물어봤을도 저도 모르는 캐릭터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PD수첩'은 23일 방송에서 1년 만에 실거래가가 5억원 정도 상승한 광주광역시 봉선동 지역 아파트 가격의 비밀로 부동산 스타강사를 지목했다.

방송에 따르면 부동산 스타강사 '빠숑'은 말 한마디에 전국 집값을 흔들었다. 대표적인 예로 광주 봉선동이 꼽힌다.

빠숑은 한 강의에서 "광주 봉선동이 대구로 따지면 수성구다. 학군이 좋다"며 "내 책에 봉선동을 언급하자마자 평당 500만원이 넘게 올랐다. 수요가 빠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지역 쌍용스윗닷홈 공급면적 155.32㎡는 2017년 5월 6억7000만원에서 2018년 8월 11억95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 한국아델리움 3차 공급면적 164㎡는 지난해 3월 4억7200만원에서 올해 8월 9억9000만원으로, 제일풍경채 엘리트파크 공급면적 114.7㎡는 지난해 1월 3억8050만원에서 올해 8월 9억9000만원으로 치솟았다.

방송은 빠숑 외에도 아파트값을 움직이는 스타강사로 '부동산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나금 직부연아카데미 대표를 꼽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나금이 언급한 지역 아파트 가격 역시 급등했다. 이나금의 강의 수강료는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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