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럽 주요국 잡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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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10-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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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이탈리아 등 유로존 지역 불확실성에 상승세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133.7원에 개장한 이후 10시 5분 현재 6.1원 뛴 11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 상승은 유럽 주요국가들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게 이유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지난 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EU와의 브렉시트 협의가 합의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놓고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이탈리아는 예산안 불확실성이 악재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정부는 EU 압박과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GDP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당초 설정한 2.4%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놓고 EU내에서 강경한 입장이 나타나면서 유로화에 약세요인으로 작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유럽 내 정치 불확실성에 위험회피성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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