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서울시,2012년이후 공공택지 40만8805㎡, 건설사 등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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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8-10-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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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2년 이후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을 1만2000가구 이상 공급할 수 있는 40만8805㎡의 공공택지를 건설사 등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서울시가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0만8805㎡, 1조8564억원 규모의 공공택지를 건설사 등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된 공공택지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써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 1만2000여가구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호반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와 위례신도시 일대에서 10만9832㎡에 달하는 3개 필지를 6511억원에 사들여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공공택지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반건설이 매입한 토지는 서울시가 2012년 이후 매각한 전체 공공택지의 27%에 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마곡지구 일대에서 단일 택지 중 가장 큰 A13 블록 5만8827㎡을 ㎡당 1352만원에 매입했으며, 포스코건설은 강남 세곡2지구에서 약 3만4215㎡의 택지를 ㎡당 1795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보유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성동구치소 이전부지(7만8758㎡)와 동부지방법원(9732㎡), 북부지방검찰청·법원 부지(1만3210㎡) 등을 포함하여 약 11만4648㎡의 미개발 토지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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