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해병대 문화축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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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0-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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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퍼레이드 상륙작전시연, 천자봉 행군...해병대 부대 개방 행사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100만 해병인의 고향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2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무적해병의 패기로! 더 큰 도약 위대한 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포항시민과 해병대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일 형산강 일원에서 해병대1사단 KAAV 4대, IBS 20대의 군장비와 제트스키, 제트보트, 크루즈보트 등 민간장비가 합동으로 참여한 해상퍼레이드 상륙작전시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식전행사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져 포항하늘 상공에 태극기 문양 등을 그려 장관을 이뤘으며, 이어진 개막식에서도 헬기축하비행, 고공강하시범, 헬기레펠 등이 펼쳐져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행사장 일원에 K-1전차, K-55자주포 등 대한민국 해병대장비와 험비차량 등 미 해병대 장비 13종의 군 장비 전시와 군복체험, 군음식체험, 전투물자, 호국사진 등을 전시해 시민들에게는 호기심을, 해병전우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군 장비전시와 IBS탑승체험, 유격 키즈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 부스는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와 더불어 해병인 체육대회, 한마음가요제, 쿨가이선발대회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우었으며, 종합운동장에서 시내와 송도해수욕장을 돌아오는 카퍼레이드 행사도 펼쳐져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100만 해병인의 고향인 포항에서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며 “내년에는 포항시 승격70주년과 해병대창설 70주년이 함께 있는 만큼 포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천자봉 행군, 해병대 부대 방문·개방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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