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평화가 곧 경제…한반도 평화, 한미에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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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10-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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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美상공회의소 공동주최 경제인 회의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0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는 한미 양국의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0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에게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평화가 곧 경제”라며 “예측가능한 평화의 질서 없이 안정적인 경제의 번영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부터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와 국제의원연맹(IPU) 총회를 참석한 뒤 돌아온 문 의장은 “이를 통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PU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인 리종혁 리종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장도 만나 한반도 평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의장은 “평화로운 한반도는 역동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관문으로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혈맹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왕성하게 이어져야 한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구축은 물론이고,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계속 중심역할을 해야 할 것”고 역설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미 경제 관계 심화 및 발전’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 측 조양호 위원장(대한항공 회장)과 미국 측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미 양국 주요 기업 및 관계 전문가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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