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베트남과 대만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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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10-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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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기상청에서 '2018년도 찾아가는 해외현지 클릭 교육·훈련 워크숍' 실시

APEC기후센터가 베트남과 대만 기상청 기후예측 관련 실무자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2018년도 찾아가는 해외현지 클릭 교육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EC 기후센터 제공]


APEC기후센터는 '2018년도 찾아가는 해외현지 클릭(CLIK) 교육·훈련 워크숍'을 16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12명)과 대만(3명) 기상청 기후예측 관련 실무자 및 연구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기상청 내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APEC 지역 내 국가들의 기후예측 인력을 대상으로 센터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장기(계절)기후 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CLIK)의 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베트남과 대만의 교육생들은 APEC 기후센터가 개발한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을 활용해 해당지역의 장기기후(계절, 3개월~6개월)를 예측하는 기법에 대해서 APEC 기후센터의 연구진으로부터 직접 전수 받았다.

APEC 기후센터는 이번 해외현지 교육 워크숍을 통해 베트남과 대만의 기상청과 기후예측관련 정부기관들이 해당지역의 장기기후 예측을 위한 전문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PEC기후센터의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장기기후 예측정보시스템인 클릭을 활용해 APEC지역 내 국가들은 해당지역의 자연 및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신뢰성 있는 장기기후 예측정보를 손쉽게 생산 할 수 있다.

이러한 장기기후 예측정보를 통해 이들 국가들은 이상기후에 의한 홍수나 가뭄발생 등과 같은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PEC 기후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장기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을 2008년에 개발해 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장기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을 이용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사용자는 기후모델(기후의 시간변화를 물리법칙으로 컴퓨터에 입력하여 기후를 예측하는 방법), 예측변수, 예측지역, 분석기법 등을 직접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장기기후 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기후정보의 분석을 위한 기반 장비와 시설이 부족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정보 수요자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손쉽게 원하는 형태의 아·태 지역의 장기기후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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